일 년에 한 번뿐이 화이트데이, 요리선물로 어울리는 메뉴는?

[이뉴스코리아 김광우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지난 화이트데이가 코앞까지 다가온 지금 기념일을 보내는 풍습도 다양화되고 있다. 주로 초콜릿, 캔디와 함께 선물을 주고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데이트를 하지만, 일 년에 한 번뿐인 화이트데이에 요리를 선물해 함께 먹는 사람들도 있다.

화이트데이에 뜻깊은 하루를 보내기 위해 연인들은 많은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사진=김광우 기자)

흔히 어렵게 생각하는 메뉴 중 만들기에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 요리가 많고, 요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정성이 있다면, 요리가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다.

꼭 기념일은 아니어도 특별한 일에 먹는 요리 중 스테이크가 있다. 스테이크는 겉면을 알맞게 구워 육즙을 가두는 요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굽는 방식에 따라 다른 것일 뿐 어떻게 굽던 먹기 좋으면 된다.

염지만 잘하면 이미 연어스테이크는 완성이나 다름 없다 (사진=김광우 기자)

연어스테이크는 일반 스테이크에 비해 만드는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요리다. 현재 마트를 가면 스테이크용 연어가 많기에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의 기본은 염지, 구이, 곁들이, 플레이팅이다. 소금과 향신료를 통한 기본적인 염지 30분에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중약 불에 구워주면 된다. 보기에 익었다 싶을 때 뒤지어주면 된다. 겉들이로는 흔히 볼 수 있는, 버섯, 파프리카, 통마늘,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재료만 닭가슴살로 한다면, 닭가슴살스테이크도 가능하다.

밑재료가 되는 요리에 치즈와 소스만 덮으면 누구나 만들기 쉬운 그라탕이 된다 (사진=김광우 기자)

치즈를 활용한 요리 중 그라탕이 있다. 치즈그라탕은 비주얼만큼이나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어려운 요소가 하나도 없으며,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치즈그라탕은 기본 밑요리에 소스와 치즈를 얹은 요리다. 흔치 먹는 그라탕이 스파게티에 치즈를 얹어 먹는 것이지만, 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볶음밥에 치즈를 얹어 먹으면 김치볶음밥치즈그라탕이 되고, 식빵에 스프를 깔고 치즈를 얹으면 식빵치즈그라탕, 감자샐러드에 치즈 얹으면 감자샐러드 그라탕이 된다. 스파게티는 시중에 다양한 파스타와 소스를 팔기에 구비하기 쉽고, 김치볶음밥이나, 식빵, 스프 등도 충분히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다.

와인을 고르기 어렵다면 스파클링와인이나 샴페인을 사면 좋다 (사진=김광우 기자)

특별한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주류이다. 사실상, 와인을 생각하지만, 산도, 산미 등을 따지면서 구매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기 마련이다. 현재 시중에 흔히 분수 있는 와인 중 스파클링 와인이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대부분 스위트 와인으로 단맛이 강하기에 손쉽게 고를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샴페인도 많기에 구매가 어렵지 않다.

화이트데이에 대한 기원은 과자점의 상술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지만, 이날에는 많은 소비를 하게 된다. 이날 요리를 선물함으로써 소비도 절감하고, 애정은 증폭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