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채소,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뉴스코리아 최성애 기자] 입맛이 떨어졌을 때 이만한 음식이 없다. 바로 쌈밥이다. 파릇파릇한 채소에 주로 양념한 고기와 쌈장, 밥을 넣어 싸 먹는 쌈밥은 한국인들이 애정하는 음식 중 한 가지이다.

쌈밥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쌈 채소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쌈 채소에 해당하는 채소로는 청겨자, 꽃케일, 상추, 치커리, 청경채, 깻잎 등이 있다. 쌈 채소에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쌈 채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 A, B, C, E 및 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상추 (사진제공=픽사베이)

▲ 상추

상추의 품종은 크기와 색으로 구분 짓는다. 줄기의 모양새, 잎의 색 등으로 분류되는 상추는 보통 6가지 정도로 분류된다. 잎상추, 로메인 상추, 버터헤드 상추, 결구상추, 줄기상추, 라틴상추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잎상추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쌈 문화의 영향으로 입상추를 크게 청치마, 적치마, 청축면, 적축면 4가지로 나누고 있다고 한다.

상추는 어느 것이나 녹색과 적색을 띠고 부드러우며 비타민 A, B, C, E 및 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따라서 생식용으로 적합한 샐러드용과 쌈용으로 이용된다. 육류와 섭취 시 특히 좋은데,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한다. 이밖에도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해소에 좋다.

다른 녹황색 채소에 비해 철분, 칼슘, 칼륨 등이 많은 쑥갓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 쑥갓

쑥갓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다른 녹황색 채소에 비해 철분, 칼슘, 칼륨 등이 많다. 쑥갓의 독특한 향기를 내는 성분은 위를 따뜻하게 하며 식욕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잎의 섬유성분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효과가 있다.

향긋한 향을 가진 향미 채소로 생선찌개와 같은 음식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채소로 사용된다.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 좋은 적근대 (사진제공=픽사베이)

▲ 적근대

적근대는 카로틴, 칼슘, 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홍록색채소로 비타민 B₂, 칼륨, 철은 소송채보다 많다고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과 칼슘, 철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 좋다고 한다.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지방의 축적을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청경채 (사진제공=픽사베이)

▲ 청경채

중국 배추의 한 종류인 청경채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이 풍부해 치아와 골격의 발육에 좋다. 면역체계를 향상시켜주는 β-카로틴도 풍부하다.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여 피부 미용에도 좋으며 녹즙으로 마시면 위의 기능을 도와주는 작용을 하고, 변비와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깻잎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 깻잎

상추와 함께 쌈 채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깻잎은 주로 한국과 중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고 한다. 철분이 풍부하고 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 응고 작용을 하는 비타민 K도 풍부하다. 생선이나 육류의 비린내를 잡는 채소로 특히나 쌈 채소로 많이 먹는다.

체내 염증을 억제시키는데 효과적인 청겨자 (사진제공=픽사베이)

▲ 청겨자

알싸하고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인 채소로 마니아층이 많다.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되어 있으며 칼륨과 엽산의 함량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 K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해 체내 염증을 억제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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