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vs찬] 다이어터 식사 굶기, 제대로 활용하면 단기간에 빠른 감량 가능

[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다이어트를 실시하게 되면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조금씩 양을 줄이는 법도 있지만, 역시 한 끼 정도 굶는 게 가장 크게 하루 전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되며 이를 선택하는 다이어터들의 수도 많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사람들 (사진=박양기 기자)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날씬해지고 멋진 몸매 라인을 갖고 싶어서일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연예인은 예쁘고 잘생길 때 많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다이어트법은 많은 이들에게 입소문이 되고 하나의 다이어트법으로 정해지기도 한다.

연예인 중에서 굶는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 있다고 언급한 이들도 있다. 배우 이하늬는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15일 정도 다이어트를 위해 굶어본 적 있다는 말을 전했다. 배우 김유정도 다이어트 때는 안 먹고 굶는다는 말을 인터뷰를 통해 말한 바 있다. 모델 겸 배우 안재현 역시 신서유기2에서 다이어트 비법은 하루에 한 끼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굶는 것이 몸의 건강을 망치고 영양소 부족을 일으키며 요요 현상을 불러온다는 조언을 하곤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매 끼니 샐러드나 단백질로 가득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도시락을 매일 싸는 일부터 쉬운 일이 아니다. 점심 식사를 동료와 함께 하는 것이 화목하다고 생각하는 기업도 있으며, 매주 혹은 며칠에 한 번씩 회식자리를 갖는 회사도 분명 있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급식을 주기에 이를 조절해서 먹기가 쉽지 않고 대학생은 친구들과 술자리에 빠질 경우 소외받을 수도 있다.

직장에 가지고 가기 힘든 도시락 식단 (사진=박양기 기자)

그렇기에 한 끼에서 두 끼 정도 굶는 것이 하루 전체 영양소 균형을 맞추는 일이 되진 못하겠지만, 권장 칼로리를 맞추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몸무게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아야 뿌듯함을 느끼고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다. 건강에 안 좋으니 굶지 말고 운동해서 살을 빼라라고 하는 얘기는 너무나 막연한 다이어트 해결책이다.

아침을 굶으면 몸에 해롭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아침 공복감은 마음의 평화를 주고 혈액이 뇌에 잘 공급돼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는 의견이나 아침을 먹지 않아서 점심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 않게 되는 이들도 많다는 경험담도 여럿 보이고 의외로 며칠이면 이에 적응한다는 내용 등의 글도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다.

2018년 한 해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리고 세 끼니를 모두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면 하루에 한 끼에서 두 끼 정도는 굶는 다이어트법을 찾아서 자신에게 맞춤형으로 계획을 세운 후 운동을 병행해 원하는 몸무게를 만들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