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지 알리는 대학생들, 트래블리더(Travel Leader)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15개 종목 102개 경기가 열리며 동계패럴림픽도 함께 개최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 국내여행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전미션 평가 등을 통해 트래블리더 40명을 공개 선발했다. 공개 선발한 트래블리더 9기 40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평창올림픽 관광코스, 속초, 제주, 부산 등 다양한 국내 관광지를 젊고 다양한시각에서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올해 8월 대구 근대골목을 찾은 트래블리더 9기의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트래블리더(Travel Leader)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학생취재단으로 우리나라에 숨겨진 여행지를 대학생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개한다. 2009년 1기로 시작해 9기 활동이 곧 마감되어 해단식이 열렸다.

이들이 직접 찾아보고 취재한 관광지 콘텐츠는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정보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게재되었으며, 10월말 기준으로 총 374건 게재되었다. 게재된 콘텐츠는 젊은 연령대와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인기 SNS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올해 9월 양산 황산공원 베랑길을 찾은 트래블리더 9기의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실제로 트래블리더 6팀이 취재한 블로그 기사 “단돈 만원으로 즐기는 대구 3대천왕 맛투어”는 조회수 36만명, 공감 900회 이상을 얻으며 네이버 메인페이지 베스트콘텐츠로 등극한 바 있다. 보는 이들에게 다양하고 알 찬 정보를 전달한 이들의 콘텐츠는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우리나라 유수의 관광지를 홍보하고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정병옥 국내관광실장은 “트래블리더 대학생 취재단은 참여 대학생에게는 여행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사진촬영과 기사 작성 교육, 국내 관광지 취재활동 기회 및 활동 수료증을 부여하는 한편, 공사는 취재단을 통해 젊은 시각의 생생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훌륭한 산학협력 모델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금년 트래블리더 9기는 드론촬영 교육 등 관심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신규로 실시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역대 트래블리더들이 대학생들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시각으로 전달한 우리나라의 관광지에 대한 생생한 여행 체험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