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발전 수익금을 취약계층 청소년 복지사업에 사용

서울시와 환경공익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 ㈜LG화학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향후 20년 간 여기서 생산한 태양광 발전 전력을 판매해 생기는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서울희망Green발전소’라는 이름으로 중랑물재생센터 내 유휴부지인 제2처리장 일대(생물반응조 시설 상부)에 설치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총 620㎾로, 4인가구 기준 매월 17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인 월 5만9,520㎾를 생산할 수있는 규모로 20년 간 총 12억4,000만 원(연 6,200만 원)이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수익금의 50%를 중랑물재생센터 인근 지역에 우선적으로 할당해 기부하고 나머지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으로 ‘서울희망Green발전소’ 설치·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LG화학,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서울희망Green발전소’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내 유휴부지 제공과 태양광 발전사업 승인 및 각종 인·허가 지원, ㈜LG화학은 태양광 자재 및 설치비 전액지원,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시공과 향후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이인근 중랑물재생센터 소장은 “이번 ‘서울희망Green발전소’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발생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서 민‧관 협업의 새로운 에너지 복지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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