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세계 여아의 날 맞이 아프리카 소녀들의 건강과 교육 평등 기원 행사 진행

명지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퍼포먼스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1일 UN 지정 세계 여아의 날을 맞이해 아프리카 소녀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명지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제작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월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여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면 생리대를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아프리카 소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하고, 400개의 면 생리대로 만든 높이 1.5m의 크리스마스트리도 함께 공개하며 아프리카 소녀들의 건강과 평등한 교육 기회를 염원했다.

월드비전 마케팅부문 어호선 부문장은 “세계 여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여아들이 마주한 불평등 중 하나인 월경을 이슈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월드비전은 월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대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세계 여아의 날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선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이 행사는 월드비전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은 월경으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 및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여아들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일러스트 작가 ‘오리여인’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국내외 여아에게 면생리대를 전달하며, 케냐 현지에서 여아들을 위한 보건위생사업인 생리위생교육 및 위생시설 설치 등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유엔(UN)이 선포한 세계 여아의 날은 여자아이들의 동등한 기회 여건을 보장하고, 성적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여러 개발도상국의 소녀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조혼, 폭력, 차별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월드비전은 2015년부터 위생용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여아를 위해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11,411개의 면 생리대가 국내 후원자들의 참여로 제작되어 케냐 앙구라이 소녀들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