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서울시가 기부받은 배추로 김장해 나눔 한다

서울시 주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공동주관하는‘제5회 행복나눔, 김치사랑’으로 저소득층에게 김장배추 1만 포기를 전달한다

서울시가 제5회 행복나눔, 김치사랑 축제로 저소득층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 전달한다(사진제공=서울시)

이 행사는 한국 신선채소협동조합과 함께 올해까지 5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매년 1억 원 상당의 김치를 저소득층에게 전달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나눔행사로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고랭지 배추를 기부받아 김치 1만 포기를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명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의미를 환기 시키는 행사이다.

겨울철에 집중된 김장 나눔행사와는 달리 작년 김장 김치가 거의 소비되고 새롭게 김장하기 전 김치가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필요할 때 김치 나눔을 펼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또한, 이번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배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이 고랭지 배추를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김치 걱정을 덜어주는 행사이다.

이번 행복나눔, 김치 사랑축제에는 서울시 복지기획관, 농림축산식품부 실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처장, 한국신선채소협동 조합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등이 참석하여 한국신선채소협동 조합원인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고랭지 배추를 재료로 김치를 담갔다.

김치담그기가 끝난 후 당일 현장에서 300박스가 포장되어 5개 기초 푸드뱅크·마켓에 배분될 예정이며, 나머지 김장김치 2,500박스는 각 자치구의 푸드뱅크·마켓에 전달된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고 특히 우리 김치로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을 비롯한 여러 관계 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시민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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