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및 활동 논의

교육부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접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위원회 활동계획 및 진상조사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25일부터 오는 2018년 2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하며, 월 1회 정기위원회를 개최하여 주요사안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또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 조사의 주요 조사과제를 제시 및 확정하며,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처리방안을 심의하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연구 및 제안을 하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정책관련 백서를 발간하는 등 임무을 수행하게 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는 촛불혁명에 담긴 상식과 원칙이 바로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그동안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공정하고 정확한 사실 조사를 위하여 교육계, 사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위원 15인으로 구성하였으며, 위원장은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 총장이 맡는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촛불혁명의 정신을 살리고 교육부문의 적폐를 청산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갈등이 봉합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진상이 규명되어 교육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활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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