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 100억 규모 우수복지 프로그램 지원한다

삼성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3일부터 지난해 지원한 국내 비영리단체 우수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올해도 100억여 원을 지원하며 2년 차 사업을 시작한다.

이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계획은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나눔과꿈’으로 ‘공동모금회, 삼성,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실현한다’는 뜻을 가진 이 사업은 올해로 2년 차에 들어간다.

지원 분야는 사회복지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양극화·실직·교육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소외계층에 각종 환경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위기상황 개선·예방,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격차 해소 및 콘텐츠 개발, 저개발국 주민의 교육·보건 개선 등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4개 분야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다 많은 창의적·혁신적 사업 접수를 위해 사회복지기관·비영리단체 외에도 비영리사회적기업의 사업신청도 가능하다.

사업취지와 응모절차, 심사기준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는 10일부터 시작하며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서울에서 2회, 전주, 부산, 강릉, 대전, 광주, 대구, 제주, 8개 도시에서 1회씩 총 9번 진행된다.

자세한 공모일정·심사기준·사업설명회 일정 등은 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나눔과꿈 홈페이지에서 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제안서 접수는 나눔과꿈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선정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지원사업 신청단체는 기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변화를 통해 생산성·효율성을 도모하는 ‘복지현안 우선지원 사업’과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혁신적 사업인 ‘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으로 구분해 응모할 수 있으며, 올해에는 사업비 신청 하한선이 없어져 단기사업 1년간 1억 원 까지 장기사업 3년간 5억 원 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으나, ‘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에 한 해 예산편성의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기준액을 초과해 신청할 수 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지난해 첫 사업임에도 1천여 곳이 넘는 많은 단체가 신청해 많은 보람과 감사를 느꼈다”라며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사회문제 해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삼성의 지속적인 나눔에 감사한다”며 “2년 차를 맞은 나눔과꿈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복지 아이디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회차 ‘나눔과꿈’ 공모에는 모두 1,045개 단체가 응모해 51개 사업이 선정되어 현재 진행 중에 있고, 선정된 기관들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하거나, 복지현장의 요청과 효과성이 높은 사업을 제시로 선정된 대표적인 사업은 청음회관의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용 평생교육 학습 온라인 포털 구축사업 ‘Hi Learn!’과 성남행복누리의 발달장애인 파티 기획자 양성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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