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최종 5,392명 접수‥15,000명 관심 보여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구직지원금’ 5천 명 모집에 1만5천여 명이 온라인접수 시스템 접속했으며, 최종 5,392명 신청하는 등 접수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자 5천 명을 모집한 결과, 최종 5,392명의 신청자가 접수다고 한다. 특히,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에 달하는 무려 1만5천여 명의 인원이 접속하는 등 사업에 대한 도내 청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우선 신청자들의 구직활동계획, 미취업기간, 경력, 경기도 거주 기간, 취업 취약계층, 세대주 등의 사항 등을 고려한 서류전형을 해 오는 23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 구직활동계획에 대한 오디션을 통해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사업에 적합한 청년 5천 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 발표일은 오는 7월 5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7월 말부터 매월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 원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 목적에 부합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 사용항목에 구분 없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또한, 금전적 지원 외에도 경기도는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구직기술훈련·인턴·취업알선·창업지원 등의 비금전적 취업 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청년들이 취업 장애 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내 복지서비스 및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짧은 접수 기간임에도 많은 청년이 문의 및 신청한 것으로 볼 때 높은 청년실업률 속에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향후에는 소득구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의 조건을 완화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필요하면 추가모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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