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기차여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

이 노래 가사는 만화 ‘은하철도 999’의 노랫말이다. 희망을 찾아 기차에 몸을 실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노래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이렇게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이동 수단인 기차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끔 해주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26일(목)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와 코레일 죽전관리역이 은평구 및 도봉구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iTX-청춘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코레일 죽전관리역이 어린이날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제공= 밀알복지재단)

이 날 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을 태운 해피트레인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남춘천역을 거쳐 김유정역에 도착했다. 아동들은 밀알복지재단과 코레일 죽전관리역 직원들의 안내로 김유정 문학촌을 탐방하고 레일바이크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

코레일 양성민 죽전관리부역장은 “해피트레인은 소외계층에게 열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코레일 죽전관리역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소외 이웃들이 다양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해피트레인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계속해서 소외계층 어린이와 함께 열차로 여행하며 추억을 만드는 ‘희망충전 해피트레인’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사진제공= 코레일)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 박현하 총괄팀장은 “코레일은 2015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따뜻한 기업”이라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신 코레일 죽전관리역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연휴로 이어지는 휴일도 좋지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환기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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