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초반 클린턴 우세, 트럼프 바짝 뒤쫓아

CNN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 주에서 승리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인디애나 11명, 켄터키 8명, 웨스트버지니아 5명 등으로 총 4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반면 민주당 대표인 힐러리 클린턴은 버몬트와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8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해 6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앞서고 있다.

트럼프와 클린턴이 각각 승리한 지역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최종 결과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결정된다.
지지율 차이가 미세했던 플로리다에서는 개표 91%상황인 현재 클린턴이 48.0% 그리고 트럼프가 48.9%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플로리다는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지역으로서 승리의 여부가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이다.
뉴햄프셔,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 개표를 시작했으며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 선거 출구조사 결과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유권자의 비율이 4년 전 제44대 대선 때보다 상승했다고 전했다.

주요 경합지를 노리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박빙의 승부 결과는 한국시간 9일 오후 6시~7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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