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 터널분야 베스트프로젝트 선정

▲SK건설이 시공중인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이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의 터널로 뽑혔다. 터키유라시아해저터널의 모형도(사진제공=SK건설)

최SK건설이 시공중인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이 올해 세계 최고의 터널로 선정됐다.

SK건설은 21일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유라시아해저터널을 2016년 터널·교량 분야의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ENR로부터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받은 것이다. ENR은 매년 터널·교량 분야를 포함한 17개 분야에서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유라시아해저터널은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이다.

공사에는 단면지름 13.7m, 총길이 120m, 무게 3300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TBM(tunnel boring machine)이 투입했다. 유라시아해저터널은 지난해 12월에는 국제터널지하공간학회(ITA)가 수여하는 ‘올해의 메이저 프로젝트상’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했다. 작년 5월에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주관하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상’을 받았다.

유라시아해저터널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 4월 개통 예정으로, SK건설은 2041년 6월까지 유지보수와 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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