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쉽고 예쁜 웹사이트 빌더는 없다. ‘크리에이터링크’

제품이나 콘텐츠 생산의 주체가 기업중심에서 개인으로 전향된 지 오래인 현 시점에서 현대인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공간을 갈망한다. 물론 온라인도 예외는 아니다. 자신의 창작물을 웹에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사이트의 필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직접 작품이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을 크리에이터라고 일컫는다. 여기 현재 12,00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듈형 웹사이트빌더가 있다. ‘크리에이터링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식회사 덴 김효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덴 김효환 대표 (사진=김지윤 기자)

김 대표는 “는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 작가, 미디어아티스트 등의 창작자를 일컫는 말이죠. 본인의 콘텐츠, 제품, 작품을 창조해내는 이러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의 필요성이 절실했다”며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사이트 빌더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현재 ‘크리에이터링크’는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에게 꼭 맞는 다양한 디자인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원래 삼성전자 갤럭시S, 노트시리즈 등의 온라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하는 회사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크리에이터를 타겟으로 한 플랫폼 쪽으로 사업을 전향했으며, 작년 10월 ‘크리에이터링크’ 서비스가 정식으로 출시됐다. 크리에이터링크는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블록 기반의 ‘모듈형 제작방식’을 구현하였으며, 주요 기술은 국내외 특허출원 중에 있다.

▲블럭구조 (사진제공=크리에이터)

그는 개인이 산업의 주체가 되는 시장의 흐름에서 비즈니스적인 가능성을 보았다. 김효환 대표는 원래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다. 포트폴리오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직접 html을 공부하기도 했었고, 플래시를 활용한 인터렉티브한 사이트도 만들어봤었지만,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관리도 쉽지 않았다. 더구나 웹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은 생각할 수도 없는 방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누구나 쉽게 포트폴리오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Block을 쌓아가며 사이트를 만드는 ‘모듈형 제작방식’에서 그 답을 찾았다.

▲block list (사진제공=크리에이터)

모듈형 제작방식을 카테고리별(Header, Content, Gallery, Text, Image, Dividers, Board, Footer 등)로 제공되는 다양한 디자인의 Block들을 선택하여 세로로 쌓고 내용을 수정하기만 하면, 멋지고 독창적인 웹사이트가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든 Block들은 전문 웹디자이너에 의해 반응형 웹으로 디자인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떤 Block들을 조합하더라도 자동으로 반응형 웹사이트가 만들어진다. 반응형 웹사이트란 하나의 사이트가 사용자의 디스플레이(PC,태블릿/모바일)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웹페이지를 일컫는다고 한다.

▲concept (사진제공=크리에이터)

기존 웹사이트 제작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으로는 “웹사이트빌더 서비스가 해외에서 운영된 지는 꽤 됐다. 하지만,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워드프레스는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에 가깝고, 대표적인 위지윅방식의 빌더서비스인 윅스는 직접 이미지와 콘텐츠를 올리고 레이아웃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웹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멋진 사이트를 만들기가 어렵다”고 한다.

‘크리에이터링크’는 웹디자인이나 코딩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예쁘고 멋진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다. 지금은 창작자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서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드는 것에 머물러있지만, 김효환 대표는 그 이상의 것들을 추구한다. 추후에도 계속 기능이 추가 될 예정이고 현재도 다양한 방향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크리에이터링크’의 무한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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