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큼 여드름 주의보 발령

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여드름 적신호가 켜졌다.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피지 분비량은 10% 이상 증가된다. 피지선이 확장되면 여드름이 악화되는 건 당연지사다. 더군다나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 트러블을 야기하므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하늘토한의원 수원점 정우현 원장은 “여름에 피부를 등한시하면 여드름 흉터로 번질 염려가 크다”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인 해변가 등에서 등과 가슴을 햇볕에 과하게 노출하면 등 여드름과 가슴 여드름이 심해지면서 흉터로 남기가 쉽다”고 짚었다.

이어 “여드름은 제 때 제거하지 않으면 손 쓸 수 없는 흉터가 남으므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늘토한의원 수원점 원장들 (사진=심건호 기자)

▲ 여름에 여드름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

한방의 치료는 열을 다스리는 것부터 출발이다. 여름에는 주변 열기 때문에 얼굴과 등 에 열이 몰리고 이것이 배출되지 못하면 여드름 등으로 나타난다.

다양한 여드름 치료 방법이 있지만 한방에서는 체질개선을 해법으로 꼽는다. 체내의 열 독소를 만드는 습열, 담음, 어혈을 배출시키고 내부 순환을 도모하면 자연적으로 피부는 살아난다.

이 때문에 맞춤한약과 침을 통해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다른 치료와 달리 근본 해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 하늘토한의원 수원점의 여드름 치료법은?

서양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단순히 피부과 질환으로 여기지만 한의학은 여드름을 열과 들음의 합친 말로 열이 들었다고 이해한다. 따라서 여드름의 원인은 열을 잘못 관리한 것이다. 요컨대 열을 관리하면 여드름의 치료와 아토피 피부염의 완화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수원 여드름 피부관리 한의원 하늘토에서는 직접 개발한 청려 프로그램을 권하고 있다. 하늘토한의원 수원점은 치료가 쉽지 않은 여드름 흉터에 관해 수년간 연구를 거듭해 단순한 청려 프로그램 치료법을 개발했다 청려 프로그램은 원인을 잡는 자연적인 치료법이다.

한방 특유의 기의 흐름을 잡는 근원 해결뿐만 아니라 외부 피부 재생 치료를 병행해 본질적인 여드름과 그 흉터의 치료를 돕는 것이 골자다.

▲ 한의원에서 이러한 치료법을 개발하게 된 사연은?

외조부님 때부터 내려온 오랜 노하우를 정리하고 발전시켜왔다. 3대째 내려오는 임상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를 집약해 저서 <여드름 한방으로 한방에 해결하자>를 내놓기도 했다.

▲ 여름철 피부 관리 자가 대책은?

온도가 올라가는 것만으로 피부는 위협을 받는다. 그러므로 땀이 나면 닦아주고 체내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수분을 다량 섭취하거나 수분팩을 이용해 공급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때마다 덧발라야 함은 물론이다. 샤워는 자주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 수분이 날아가면서 유, 수분 조화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샤워는 하루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집에서 민감한 여드름 피부에 바르는 홈케어의 올바른 선택이 중요한데 자신의 피부에 대해서 미리 피부타입별 성분표를 파악하고 화장품에 여드름을 유발하는 모공을 막는 성분이 있는지 사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 얼굴보다 등에 더 많은 유분과 피지가 왕성하게 분비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등과 가슴 부위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고 유분이 덜한 화장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취침 중에 분비되는 땀과 비듬 각질 등으로 더렵혀지기 쉬운 이불과 특히 베개커버, 수건 등은 매일 갈아주거나 낮 동안 햇볕에 잘 말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샤워 시 얼굴과 등, 가슴까지 깨끗이 씻지 않으면 등 여드름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물로 잘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각질 관리도 중요한데 왜냐하면 과다한 각질과 모공속의 피지와 노폐물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와 피부상태 점검 후 일주일에 1~2회씩 세안 샤워 후에 각질 전문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서 각질을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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