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본토의 뷰티를 전파하는 교육기관

“화장품을 30년 했네요. 화장품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국인이 가지는 센스, 노하우, 경쟁력이 세계를 따라가면서 K뷰티를 만들어낸 것은 확실합니다. 그 발전 방향을 계속 모색해야겠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하는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 유흥 대표. 오랜 시간 뷰티분야에서 일한 그에게서 한국의 뷰티교육을 위해 아뜰리에가 하고 있는 일을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뷰티교육 전문 아카데미로서 아뜰리에가 가지는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국가자격증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다른 아카데미와 다르게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는 프랑스 본사가 있는 아카데미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세계 44개국에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전문 아카데미로서, 교재로 아뜰리에 제품을 사용하며 동일한 커리큘럼, 포트폴리오 자료를 활용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이며 실용성 있는 메이크업을 가르쳐 전문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며, 한국의 뷰티실정에 맞게 메이크업, 피부 관리, 네일아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등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실무위주로 배울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44개국에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어디든 유학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고, 전 세계의 뷰티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어 뷰티에 대한 시야를 넓게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도 아뜰리에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뷰티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프랑스인만큼 아뜰리에라는 제품의 우수성도 뛰어날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 아뜰리에와 만난 계기는 어떠했습니까?

1997년 아뜰리에 제품을 프랑스 본사에서 수입해 백화점에 판매하는 유통 분야를 담당하고, 전국 대리점에 유통망을 두어 영업을 하면서 메이크업 교육을 하는 아카데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뜰리에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한국에서도 아카데미의 실용성 있는 교육을 알리고 싶어 7년 전 론칭했습니다.

그렇게 관심이 생겨 시작하고 나니, 아카데미 사업은 교육 사업이기 때문에 다른 점이 많더라고요. 미용기술을 배워 전문 기능인으로 대학진학을 하거나, 창업을 하기 위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아뜰리에의 교육을 받고 사회에 나가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아뜰리에 제품이 방송 메이크업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알려져 방송계에서도 협찬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입지가 다져지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 교육 사업을 하다 보니 나름의 교육철학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제가 각 지점 원장님들과 학생들, 직원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뜰리에는 ‘글로벌 브랜드’이자 ‘글로벌 아카데미’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강조합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포트폴리오 자료를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곳은 아뜰리에가 거의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자랑스러우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세계의 뷰티트렌드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분야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 세계를 무대로 넓게 나아갈 수 있는 뷰티 아카데미로서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가 나아갈 계획과 목표를 말씀해주신다면?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아방센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아뜰리에의 메이크업 노하우와 우수성을 반영해 만든 브랜드로 이미 러시아, 홍콩, 사우디, 필리핀, 스페인 등에서는 유명하며 중국에는 드라마에 협찬도 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한 브랜드로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해외무대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한국에서 만든 한국 고유의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앞으로의 큰 목표 같습니다.

특히 많은 뷰티브랜드가 진출한 중국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자면, 아방센 역시 중국 뷰티박람회에 3번 정도 진출해 알렸습니다.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는 것이 중국시장인 만큼, 원활한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꽌시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좀 더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제품 검증과 노하우, 경쟁력을 갖추어 진출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뷰티에 대한 전망을 보고, 열중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뷰티업계에 오래 일한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의 미용분야도 많은 발전을 이룩한 만큼 고급 인력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인재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게다가 미용분야는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하기까지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들어 도중하차를 하는 사람도 많은 만큼, 그들이 나아갈 미래무대가 완벽히 정착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국내의 고급인력들이 아뜰리에와 같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찾아 해외진출을 꿈꾸었으면 합니다. 해외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한다면 국내의 무한경쟁보다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개인의 발전을 위해 시야를 넓게 바라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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