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축소, 하체관리를 한번에 받는 30년 노하우

자신의 일을 한 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난감해 하는 질문에 금단비가 서초점, 스파루비넷의 고 현 원장은 “한 가지 분야에서 30년이나 일했다는 것은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뷰티는 저의 모든 청춘을 다 바친 인생 그 자체입니다”라고 말했다. 30년이라는 시간동안 고 현 원장이 쌓은 뷰티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금단비가 서초점에서 펼치고 있는 원장님만의 특별한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한 번만 관리를 받아도 10번 받은 것 같은 효과를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30년 동안 많은 고객들을 만나다보니 생긴 저만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얼굴이 사람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하는 것처럼, 상담할 때 얼굴 혈색이나 표정, 피부를 살펴보아도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안겨드릴 수 있어 관리를 받은 고객분들이 놀라워 하십니다. 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피부 관리실을 찾아와 주는 만큼 고객이 투자한 시간대비 효과를 크게 안겨줄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를 해드립니다.

하나 더 자신 있다면 얼굴축소, 피부트러블, 하체관리, 목·어깨관리, 전신관리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금단비가의 혈행과 골격기공관리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인체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줍니다. 모든 사람들의 생김새가 다르듯, 피부도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골기와 혈행요법을 사용한다면 빠른 효과를 안겨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통해 고객의 성향과 직업, 먹는 음식까지 묻고 그에 적합한 개인별 맞춤 관리를 해드립니다.

▲ 요즘 관리 받는 고객들의 성향은 어떠한가요?

외모관리도 경쟁력인 만큼 여성 고객들은 원래 많이 찾아오시지만 요즘엔 남성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모공축소, 목·어깨 관리 등의 스킨케어를 많이 하시지만 그 중에서도 두피관리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지역 특성상 연구직, 관리직, 영업직이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등 화이트칼라가 많은데 이런 분들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뇌 산소공급이 부족해지고, 술을 많이 마시지만 운동은 잘 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몸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않아 머리에 열이 생기게 됩니다. 두피열은 주름은 물론 탈모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두피관리를 통해 열을 내려 시원하게 만들어주면서, 중력에 의해 피부가 늘어져 생기는 주름이 펴지는 효과를 드립니다.

▲ 뷰티전문가라면 가져야 할 자세,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뷰티 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시장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지만, 뷰티 트렌드의 변화는 그보다 더 빠르고 민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지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남들보다 앞선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성공의 반열에 올랐다고 생각하면 현실에 안주하려는 마음이 드는데, 그렇게 되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피부와 전신관리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가꿀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고, 개인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고객이 와도 관리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피부관리사라면 인체해부학, 근육학, 생리학 등의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면서 심리학도 공부하여 상담기법을 키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원장님만의 뷰티 비결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외면적인 아름다움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면이 아름다우면, 자연스럽게 외면도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히 외모를 관리하면서, 내면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방법으로 책을 읽곤 합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했던 행동이나 말을 반성하다보면 서서히 정화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면의 이미지와 내면의 인격은 하나라고 생각해 함께 관리하는 것이지요. 외모는 아름답지만 남을 배려할 줄 모르면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힘든 것처럼, 이미지와 인격을 부지런히 갈고 닦으면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질 것 같습니다.

고객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뷰티팁이 있다면 피부에 맞은 개인별 홈케어 제품을 선택해 깨끗한 피부를 만들고, 보습을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피부는 먹는 음식과 바르는 화장품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유기농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의 pH밸런스를 약산성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수분제품을 사용해 준다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뷰티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당부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앞으로 남은 꿈이 있다면, 힘 닿는 데까지 고객들과 마주하며 관리하면서 저의 미래를 힘들게 일하는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 저는 뷰티 1세대이기 때문에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 어려웠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는 영국속담처럼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기는 기본으로 가져가고, 실제 숍에서 배울 수 있는 저만의 기술을 가르쳐주어 실무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도 하면서 서포트하고 싶습니다.

또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니만큼 스스로 개척하는 진취적인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남에게 의지하는 월급쟁이가 되기보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펼칠 수 있는 피부 관리실을 가진 사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만 빨리 발전할 수 있고,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과 연구가 경쟁사회에서 앞서는 전문가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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