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사랑한 행복한 보컬 트레이너

사람의 목소리는 그 어떤 악기보다 아름답다. 스토리가 담긴 가사에 그와 어울리는 음색이 더해져 감동을 주기 때문에 노래를 잘 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그 매력에 빠져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고, 그들을 이끌어주는 사람도 많다. 하비실용음악학원의 최성용 원장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어울리며 노래를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보컬 트레이너다.

▲ 보통의 학원과 다르게 규모가 크지 않아 보여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시설적인 측면보다는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 같은데, 원장님께서 생각하는 하비실용음악학원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내실을 탄탄하게 키우면서 학생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비실용음악학원이 하는 일입니다. 함께 일하는 강사들과 머리를 맞대며 교육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확실하게 트레이닝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원이라는 곳의 수익보다는 보컬 트레이닝이라는 교육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 때문인지 따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저와 강사진의 트레이닝 실력을 신뢰하고 찾아오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원장이긴 하지만, 그런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선배의 입장에서 학생들과 어울리며 함께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젊기 때문에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수월하며, 편하게 음악을 가르칠 수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보컬 트레이닝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지요. 학생들과 함께 있을 때 저는 원장, 보컬 트레이너이기 보다 먼저 음악을 사랑한 선배가 됩니다. 지금도 학생들과 어울려 길거리 공연을 할 정도로 허물없이 지내는 것이 하비실용음악학원만의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실력이 입증된 학원인만큼, 유명한 스타들이 거쳐갔을 것 같은데 소개해 주실만한 분들이 있나요?

사전에 동의없이 인터뷰기사에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그분들께 실례가 될 것 같고, 많은 유명스타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최근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프로그램에서 절대고음 유세윤(김인섭), 중랑천 박효신(고승형)이라는 친구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음악을 사랑하시는 원장님의 개인적인 음악적 철학이나 하비실용음악학원과 함께 나아갈 원장님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해야 하는 것이 음악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위치에서 소신껏 일하면서 진정한 보컬 트레이닝을 하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대중적으로 보컬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어서 거창한 욕심은 없습니다.

▲ 음악을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노래는 타고나야 하는 거야. 그래서 연습 안할 거야?’ 라는 문구는 제가 가르치는 친구들에게도 종종 하는 말이기도 하고, 학원의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피나는 연습이 곧 실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실력이 있어도 연습을 해야 하고, 없으면 배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연습해도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천천히 실력을 쌓으면서 멋진 보컬리스트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학생들과 친구처럼 어울리며 일하고 있지만, 그만큼 심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 직업이면서 멋진 직업이 보컬 트레이너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친구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래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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