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고위급 밤샘 접촉’에도 결론 못내

지난 22일부터 남북 고위급이 접촉을 갖고 ‘밤샘 접촉’까지 가졌음에도 현재까지 결론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도 대북방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결론에 이르지 못함에도 여전히 접촉이 지속되는 이유는 이대로 접촉이 종료되면 양측의 군사적 부담감 등을 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한은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우리측을 비난하는 내용을 싣고 전쟁분위기를 선동하는 방송을 내보내는 등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

또한 북한의 잠수함이 평소 10배에 이르는 수가 기지를 이탈하고 공기부양정을 띄우는 등 우리군에 군사적 긴장감과 압박을 해오는 중이다.

군은 “북한이 ‘준전시상태’에서 군사적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기지의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전했다.

남북 고위급이 접촉을 갖고있는 가운데 북한이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협상에 성과가 좋지않으면 추가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개성공단 출입경에도 여전히 관계자와 노동자를 제외하고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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