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삶속 치유 공간, 카페 플라타너스

최근 10년간 국내 커피선호도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커피수입시장은 급속히 확대됐으며, 커피전문점의 급격한 증가가 이뤄졌다.

특히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점포수는 1만 2천여를 넘어섰다는 통계다. 이에 커피는 물론, 디저트까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착한’카페가 있어 화제다.

㈜세화FnC의 카페 플라타너스 윤형만 대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에게 저비용으로 고소득창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페 플라타너스 윤형만 대표

플라타너스라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나요?

플라타너스는 버즘나무의 일종입니다. 전국 곳곳에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김현승의 시 「플라타너스」와 김수용 감독의 영화 「만추」(1981)에 등장해 대중에게 낭만의 나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플라타너스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에 서정적인 감성을 표현해 지친 삶속에 치유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의미로 시작했습니다.

플라타너스만의 장점을 소개해주세요.

많은 경쟁업체가 있지만 국내 카페간의 커피 품질과 맛은 고급평준화 돼있습니다. 이에 플라타너스는 새로운 플랫폼 형태로 바쁜 소비자에 맞게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자율적인 참여점포를 확장중입니다.

또한 일본 신주쿠에서 화제 되고 있는 크로와상 붕어빵을 이번 3월에 론칭해 출시했습니다.

일본식 붕어빵인 오이시 타이야키는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디저트입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디저트를 출시할 예정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에게 다가서고자 합니다.

▲오이시타이야키

요즘 카페관련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에 조언을 드린다면?

최근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표직을 맡고 있지만 처음 점주로 시작했기 때문에 창업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처음 개점을 할 당시 동업자 중 두 분은 현재 가맹점을 창업해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는데 적게는 3천만원대 비용으로 인테리어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이에 가맹점이 지불하는 로열티를 줄여 비용적인 부담을 최대한 감소시키려고 합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카페 전경
▲카페 전경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시지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바쁜 현대인을 위한 점포를 확장해갈 예정입니다.

즉, 개인점포와 프랜차이즈의 중간 형태인 VC(Voluntary Chain)로 매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자율적인 경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맹형태는 본사의 직접적인 규제와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세화FnC는 가맹 점주와 소통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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