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경 의원, 민간공사 ‘싱크홀’ 현장 대책 촉구

▲우미경 의원

공사 과정에서 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공공공사 현장과 달리 민간공사 현장은 관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언제 어디서 싱크홀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걱정스런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서울특별시의회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의해 제기되었으며, 우 의원에 따르면 민간공사 현장에 대한 관의 상시감시체계 구축이 매우 시급하다는 것이다.

우 의원은 “지난 2월 20일 용산역 앞 용산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 신축공사구간에서 보도가 침하되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는데, 시공사 측이 지반굴착을 하면서 흙막이 및 차수를 목적으로 공사를 진행했으나 일부에서 누수가 발생하여 지하수와 함께 미세 토립자가 유출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싱크홀 발생은 지하수 누수와 같은 원인을 사전에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었는데 민간공사 현장에 대한 관의 관리감독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다 보니 예방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와 자치구 간에 지반굴착을 동반하는 민간공사 현장에 대한 상시감시체계 구축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또 사고 직후 서울시가 용산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주변에 대한 지반탐사(GPR) 결과 “추가적으로 5곳에서 지반불균질 신호가 발견되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 할 것”이라고 밝힌 점에 대해 “서울시와 자치구는 빠른 시간 내에 대규모 지반굴착을 동반하는 민간 공사현장에 대해 지금이라도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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