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물류시스템, 주원통운(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한 나라의 성장은 고속도로, 철도 등과 같은 ‘길’로부터 파생된다. ‘길’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물류운송’인데, 전국에 있는 모든 거점을 아우르는 대규모 물류운송 위탁회사인 주원통운(주)을 찾아가 보았다. 2003년에 설립된 이래 든든한 회사로 성장한 주원통운(주)의 ‘정영탁 전무’와 ‘김성현 팀장’을 만나 회사의 이모저모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차주의 안정적인 일거리를 보장하는 믿음직한 회사

‘지입인이 중간에 일감이 없어져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없어야 하므로 저희는 ‘운송용역계약서’를 업체와 작성하고 있다. 이 계약서 때문에 차주들이 믿고 저희 회사를 찾는다’고 전하는 김성현 팀장. 아닌 게 아니라, 계약 기간을 비롯해 차주의 기본적인 의무 등이 기술된 ‘운송용역계약서’는, 차주들에게는 ‘업체인 화주들의 일방적인 횡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되어주는 고마운 버팀목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주들의 일감을 보호해주고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 같은 계약서가 없는 업체들도 많아, 계약 중도에 차가 더는 필요 없어지거나 매출이 안 나오는 상황에 봉착하면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는 꼴이 다반사라고.

“주원통운은 업체와 안정된 계약을 맺고 하는 정식회사이기 때문에 차주들 입장에서는 믿고 선택하셔도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급여를 못 받는 일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정영탁 전무의 자신 있는 한 마디다.

물류운송’ 이다 보니 차종은 냉동탑차, 일반탑차, 윙바디 등의 1톤~5톤가량의 ‘탑차’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곳에서 업체로 지입이 되는 차량은 대략 300대 정도이며, 차주들은 20대 후반에서 60대의 신체 건강한 남성이 대부분이다. 가끔 업체와 계약하기 위해 본인의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차주도 있지만, 대부분이 회사의 안내를 받아 중고차를 사들인다. 차를 살 때도 지입인이 직접 중고차시장에 방문하여 본인에게 맞는 차를 선택하며, 차주가 원하는 내용을 점검내용을 명세서로 꼼꼼히 작성하여 제시, 차량등록까지 말끔히 처리해준다.

직영기사 대체시스템으로 업체에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지원하는 회사

사실, ‘중계자’라는 말의 원래 의미처럼, 서로 상생하는 관계에서는 일방적으로 차주의 입장만 두둔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가 ‘직영기사 대체시스템’이다. 즉, 차주가 갑자기 일을 못 하게 되었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을 때 ‘직영기사’를 투입, 그 자리를 메워주는 제도이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업체인 화주 입장에서는 급여를 주고 일만 잘 해주면 되기 때문에, 처음 계약을 할 때 이 모든 내용을 교육을 통해 정확히 인지시키고, 유사시를 대비해 대체기사를 항상 대기시켜 놓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물류운송’은 어떤 일보다 정확한 운송이 생명이기 때문에, 차주들의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하며, 만약 그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차주에게는 차를 분양하지 않아, 업체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김 팀장은 전한다.

효율적인 마스터시스템으로 빈틈없는 관리를

부산부터 서울까지 국내 전역에 거점을 두고 물류운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주원통운(주)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지사들을 포함, 300여 곳의 다양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주원통운(주)은 업체마다 담당자들이 따로 두어 사전, 사후관리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진행하고 있다. 보통 한두 명이 ‘사장과 전무’로 세팅되어 업체를 관리하는 이 같은 마스터시스템은, 소화해 내는 양에는 제한이 있지만, 담당자들로 하여금 최대한의 책임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집중적이고도 정확한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마냥 ‘음지’에만 자리하던 ‘차량지입’을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양지’로 이끌어낸 주원통운(주). 차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업체에게는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제공하는 그 당당한 행보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