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선물하는 날 밸런타인데이… ‘오늘이 설렌다’

▲수제초콜릿 전문점 오설초코(오설초콜릿)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어느새 가까워졌다. 특별한 날인만큼 특별한 초콜릿이 없을까 고민하는 연인들이 많을 것이다. 값비싼 수입 브랜드 초콜릿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맛과 퀄리티를 자랑하는 수제초콜릿 전문점이 있다. 일산동구 백성동에 위치한 오설초코다.

수제 초콜릿의 달콤한 위로

보통 수제초콜릿은 값이 비싸고 만들기도 어렵다는 생각에 가벼운 군것질 거리로 여기지 않았다.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에 선물하는 일이 아니고서는 수제 초콜릿을 찾는 일도 적었다. 하지만 최근 초콜릿 전문점이나 초콜릿 전문 카페가 많이 늘고 있듯 초콜릿에도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 수제초콜릿 전문점 오설초코의 송은신 쇼콜라티에 는 “초콜릿은 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다”고 말한다.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은 것처럼 초콜릿은 지친 일상에 달콤한 휴식을 선물하는 매개기도 한 셈이다.

“초콜릿이야말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오설초코에는 마니아 손님이 많은데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면서 그랑퀴르급의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제초콜릿은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초콜릿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오설초코의 초콜릿을 맛보고 어김없이 다시 찾고 있다.”

초콜릿에도 ‘급’이 있다.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초콜릿인 그랑퀴르급 초콜릿은 ‘초콜릿의 황제’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좋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초콜릿은 준 초콜릿으로 카카오 성분이 적정량만 함유되는 반면 오설초코의 초콜릿은 100% 카카오버터를 사용해 만든 초콜릿이다.

3월부터 ‘초콜릿 클래스’ 활성화 할 것

베이커리 전문가였던 송은신 쇼콜라티에 가 초콜릿 전문으로 전향한 이유는 초콜릿의 새로운 매력 때문이었다.

“초콜릿을 만드는 일은 베이커리를 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베이커리를 하면서 사용했던 초콜릿은 준 초콜릿으로 다루는 데에 힘들지 않았지만 진짜 초콜릿을 만드는 일에는 템퍼링이라는 온도 조절 작업이 필요하다. 초콜릿의 광택과 굳기가 템퍼링 작업에 따라 달라진다. 그만큼 온도에 민감한 재료다 보니 손이 많이 간다.”

힘든 작업임에도 그녀를 초콜릿에 푹 빠지게 만든 일화가 있다. 오설초코에서 프러포즈를 위해 초콜릿을 주문했던 한 커플이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이어졌던 일이다. 부부가 된 커플은 지금도 오설초코에서 초콜릿을 사간다고 한다.

▲오설초코에서는 밸런테인데이와 같은 기념일에는 특별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문의 www.oseolchoco.com)
▲오설초코에서는 밸런테인데이와 같은 기념일에는 특별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문의 www.oseolchoco.com)

송 쇼콜라티에 는 “달콤한 초콜릿은 선물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분 좋게 한다. 내가 만든 초콜릿으로 둘의 인연이 맺어진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말하며 초콜릿을 만드는 일에 대한 매력을 이야기했다.

 

오설초코는 3월 이후부터는 초콜릿 전문가 과정이나 일일 수업 등 ‘초콜릿 클래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매장 규모 확장을 통해 일일 수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오설초코는 초콜릿뿐만 아니라 마카롱 전문점으로도 알려져 있어 달콤함을 선물하고 싶은 연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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