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0월초 혼잡예상…”출발 3시간 전까지 오세요”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보안검색 강화로 인천공항 출국장이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내달 초 황금연휴(3일 개천절)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4일),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가 겹치면서 인천공항 출국장의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인천아시아경기대회로 인해 내달 7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이 ‘경계’ 단계로 상향돼 보안검색 수준이 대폭 강화된 만큼, 국제선의 경우 출발시각 3시간 전까지 도착할 것을 권고하는 등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기를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평시 ‘관심’ 등급인 항공보안등급을 지난 12일 한 단계 높은 ‘주의’ 등급으로 올린 데 이어, 17일부터는 그보다 한 단계 위인 ‘경계’ 등급으로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검색에 평시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혼잡에 대비해 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할 것을 권장한다”며 “빠른 출국수속을 위해 항공기 반입금지물품을 미리 확인하고, 액체류, 겔류, 창 ·도검류와 공구류 등 객실 반입에 제한이 있는 물품은 부치는 짐(위탁수하물)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내반입금지물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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