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재수 대안으로 떠올라

평생교육원이 대학입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업의 기회가 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그 동안 심도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성인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 혹은 직장인들의 재교육의 학습기관으로서의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경쟁력 있는 평생교육원들 중심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일부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총장명의의 졸업장까지 수여하는 곳이 늘고 있는 것. 그에 따라 평생교육원 학사학위 취득 후 서울권 4년제 대학으로 편입 및 대학원 진학까지 진로 선택의 폭도 넓어져 평생교육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원 내 교육과정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 또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학위취득이 가능해 학생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목적으로 실질적인 기술, 자격취득을 원하는 학생은 물론 대학입시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에게도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졸업하고 본교인 경기대학교 대학원에 합격해 호텔경영학을 전공중인 조은영(가명·22) 학생은 “경기대 평생교육원 호텔카지노경영학과의 큰 장점은 현장 체험 및 실습 위주의 교육을 매주 받을 수 있고, 1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매 학기 카지노와 외국어를 배울 수 있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실무 위주의 교육은 이후 직업을 갖는데 아주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MICE의료관광학과 이은지(가명·30) 씨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제의료개발학과 합격했으며, 2학년 이영철(가명·22) 학생은 육군3사관학교 합격, 이외에도 다수의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서비스산업학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서비스산업학부의 경우, 일반 대학생과 같은 대학 내 캠퍼스 생활은 물론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철저한 학사 및 취업관리로 교수님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학원 진학, 편입과 관련된 부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았다. 항공서비스학과의 경우 전문 항공대학에 못지 않은 실습시설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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